[내돈내산] 메디큐브 에이지알 4종 세트로 지르다.

결국 질렀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4종세트

 

몇 주를 고민하다가 결국 4종세트로 질렀다. 

이제 더 이상 관리를 늦출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큰 맘을 먹고 구매했다.

(12개월 할부로, 용돈으로 샀다.)

 

왼쪽부터 유쎄라 딥샷, 더마 EMS샷, ATS 에어샷, 부스터 힐러다.

 

 

 

효과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유쎄라는

고주파, 초음파 두 개의 에너지로 꺼진 콜라겐을 생성, 활성화해 준다.

(권장사용주기 : 하루 80샷, 주 2~3회)

 

더마샷은

경락 마사지 효과로 처지는 속근육의 탄력을 케어해 준다.

(승모근과 종아리에도 사용 가능하다.)

(권장사용주기 : 매일 사용 가능)

 

에어샷은

고전압의 전기로 피부 손상 없이 미세한 홀을 형성시켜

화장품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모공 탄력을 케어해 준다.

(권장사용주기 : 주 1~2회 후 3~4일 휴식기)

 

부스터 힐러는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속 피부까지 넣어주어 윤광, 물광, 속광효과를 준다. 

(권장사용주기 : 매일 1~3회 가능)

 

 

눈 주위, 목젖, 인중 사용에는 주의해야 하고

각 디바이스별로 부위사용 TIP이 있으니 설명서를 잘 보면 된다.

 

 

 

그중 잘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의 TIP을 적어보자면

 

에어샷으로 미세한 홀을 형성했다면 

부스터 힐러가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깊숙이 침투시켜주니

둘을 같이 쓰면 좋다고 한다.

(특히  수분이랑 비타민을 모공 속에 잘 넣어줘야 한다고 한다.)

 

전용 부스터 젤은 꼭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알로에젤을 도포하고 디바이스를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전용 젤을 사용하는 게 자극이 훨씬 잘 느껴진다고 하니

전용 젤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일반 알로에젤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구매를 늦췄던 이유 중에

에어샷 사용 후 오히려 검은 모공이 많이 생겼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유쎄라를 사용 후 얼굴 꺼짐이 더 심해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다.

 

난 오히려 그만큼 디바이스 효과가 좋은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어플을 설치하면

기본과 마스터로 스케줄을 받아볼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으로 받았다가 너무 사용을 안 하는 것 같아

마스터버전으로 변경했다.

 

변경 신청을 하면 피부 휴식기를 고려하여

일정 회차 이후 자동으로 변경된다. 

달력을 보면 2/2에 코스가 변경된다는 표시가 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나만의 스케줄표

연두색은 더마샷 / 보라색은 유쎄라 / 하늘색은 부스터힐러 / 분홍색은 에어샷

 

 

1일 차 얼굴

기록에도 썼듯이 현재 크게 고민 중인 부분은

미간과 코양쪽 나비존과 코의 모공이 점점 커지고

모공이 세로로 늘어지는 것과

 

치아교정을 하고 또 나이가 들어감에

얼굴살이 빠져 볼패임이 생기고

 

중력에 의해 얼굴살이 점점 밑으로 쳐져서

팔자주름과 눈밑 살 처짐이 눈에 띈다는 것이다.

 

 

현재 열흘정도 사용했는데

아직까지 이렇다 하게 좋아진 건 없지만

쓰면서 부스터힐러는 계속 감탄 중이다.

화장품이 피부에 쏙쏙 먹는 느낌이 확실히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쓰고 나면 피부가 뭔가 쫀쫀해지고

특히 이마가 위로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꾸준히 쓰면 중력을 버틸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더마샷은 처음 두 번 정도만 이 시림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괜찮아졌다. 

조금만 아파도 못 견디는 나인데도

그렇게 기분 나쁜 느낌은 아니었었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오히려  에어샷이 1단계인데도

찌릿, 따끔한 익숙지 않은 아픔이 있었다.

다른 디바이스는 2, 3단계로 올렸는데

에어샷은 아직도 1단계 사용 중이다.

 

가끔 타는 냄새가 나긴 하는데

그건 솜털이 타는 거라고 괜찮다고 한다.

 

 

 

과연 얼마나 변할까? 아니, 얼마나 유지해 줄까?

젊었을 때처럼 좋아지면 당연히 좋겠지만

지금처럼만 평생 유지해 주고

조금이라도 노화를 늦춰준다면 진짜 고마울 것 같다.

 

게으른 나에게 지금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은

이 디바이스들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일 듯하다.

 

매일은 아니지만

얼마나 유지가 되는지, 개선이 되는지

가능한 많은 기록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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