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쵸 구조 후 진단받은 구내염
나쵸를 구조하고 두 군데의 병원을 갔다.
첫 번째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복막염과 구내염
두 번째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칼리시와 구내염
첫 번째 병원은 동네 작은 병원이지만 과잉진료를 하지 않고
길고양이 진료를 잘 봐준다고 해서 갔었다.
의사 선생님은 매우 친절하셨고
퇴근시간이 지났지만 정성스럽게 진료를 봐주셨다.
나쵸의 병에 대해 최선의 치료 방법을
(재정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알려주셨고
두 번째 병원을 추천해 주셨다.
두 번째 병원은 2차 병원으로
고양이 전문병원이었고 엄청 큰 병원이었다.
여기서 받은 진단은 칼리시와 심각한 구내염이었다.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
복막염보다 칼리시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구조를 안 했다면
심각한 구내염 때문에 밥을 먹지 못해
이내 죽었을 거라고 하셨다.
(구조 전 나쵸는 밥을 먹다 침을 질질 흘리면서 괴성을 질렀었다.)
초반에는 달에 두 번 정도씩 병원을 왔다 갔다 했고
중반부터는 달에 한 번 정도만 내원했다.
진료를 받고 주사를 맞았고 매일 먹일 약을 받았다.
10개월 정도 지났을 때 칼리시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구내염이 남아 있었다.
두 번의 발치수술
총 4개의 심각한 이빨만 먼저 발치하기로 했다.
입원을 했고 수술을 했고 회복을 했다.
괜찮아지는 듯했다.
두어 달 후 나쵸가 밥을 먹는데 또 소리를 질렀다.
구조 전 밥 먹을 때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집 앞에 생긴 2차 동물병원으로 갔다.
치과진료실이 따로 있는 곳이었고
고양이와 강아지 진료실이 구분되어 있는 곳이었다.
진료를 받았다.
전발치를 하지 않으면 구내염이 또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발치하고 회복한 지 얼마나 됐다고 나쵸를 또 마취시켜야 하나
머릿속이 엄청 복잡했다.
마취를 또 시킨다는 게 정신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빨리 구내염으로부터 벗어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수술 전 의사 선생님이 송곳니는 괜찮은 것 같으니
송곳니는 살리는 쪽으로 해보겠다고 하셨다.
(다행히 송곳니는 살려서 집사의 손과 팔을 마구 물어댄다.)
구내염에 도움 되는 영양제 - 벳플러스 플루맥스
수술 후 의사 선생님께서 영양제를 추천해 주셨다.
병원에서 사면 4만 원이 넘지만
인터넷에서 사면 반가격 정도에 살 수 있으니
인터넷에서 사라며 귓속말을 해주셨다.
(양심적인 분이셨다. 감사합니다.)
바로 벳플러스 플루맥스이다.
설명에 보면
고양이 종합 영양보충제에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되어 있다.
나쵸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먹이고 있다.
2년 반 정도 된 것 같다.
하루에 두 번, 아침저녁으로 먹고 있고
매달 한 통씩 먹는 듯하다.
그냥은 안 먹고 츄르나 메리츄에 섞어서 주면
게눈 감추듯이 먹는다.
아주 싹싹 다 긁어먹는다.
확실히 이거 먹고 나서는 구내염 증상이 1도 없다.
잇몸이 붉어지거나 한 적도 없고
밥을 먹다 괴성을 지른 적도 없었다.
다른 영양제를 먹인 건 없다.
오로지 이거 하나 먹였다.
난 벳플러스 플루맥스 신봉자다.
내가, 나쵸가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벳플러스 플루맥스 구매링크*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길냥이 집냥 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렇게 나쵸를 만나다. (0) | 2023.01.31 |
---|
댓글